머니머신

서재 2008.04.12 22:46
머니머신 (MONEY MACHINE) 상세보기
두윈성 지음 | 이스트북스 펴냄
돈 버는 기계로 살 것인가 돈 버는 기계를 살 것인가? 『머니머신』은 '돈과 시간의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소개하는 책으로, 같은 노력으로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저자는 지난 10여 년간 100명이 넘는 다양한 업종의 억만장자들을 대상으로 부를 축적하는 비결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부(富) 축적 노하우를 제시한다. 특히 부자들이 돈을 위

힌마디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이하 부아가아)'의 중국판이라고 보면 딱 좋다.

부아가아는 몇년전 우리나라에서 공전의 히트를 날린 베스트 셀러이다.
베스트 셀러가 곧 양서라는 공식은 아님을 책을 좀(??) 본다고 하는 독자들은 알 것이다.
그런면에서 볼때 부아가아는 시대적인 분위기인 몇억 만들기와 맞물려 많이 판매가 되었다.
반면, 그에 상응하는 많은 독자의 반발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나 또한 책꽂이 있는 부아가아를 볼 때마다 다른 생각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머니머신은 부아가아에 따라서 돈을 많이 번 중국사람이 쓴 책이다.
중간중간에 대놓고 부가아가를 인용하고, 스스로 기요사키의 매니아임을 자칭하고 있다.

기존에 부아가아를 본 사람은 이 책을 볼 필요가 없지만, 부아가아를 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많은 부아가아 시리즈보다 이 책 한권을 통해서 부아가아의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문구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당신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 당신의 업무 환경, 당신의 생활환경 등은 당신의 이상과 부합하는가?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 축하할 일이다. 왜냐하면 멀지 않아 당신도 그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친구들의 상황이 당신의 이상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당신을 당신이 원하지 않는 인생의 길로 인도하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원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어찌보면 상당히 도발적인 내용이다.
즉, 지금 주변의 친구들을 보라. 그들이 본인보다 나은 사람이면 친하게 지내고, 그렇지 않다면 정리하고 보다 나은 사람을 친구로 만들라는 내용이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친구란 개념과 내가 생각하는 친구란 개념이 틀릴수도 있겠으나, 만약 흔히 생각하는 '친구'를 지칭한다면, 적어도 지금의 나는 저자의 의도에 반기를 들고 싶다.
'친구'란 그에게 어떤 이익을 보기 위해 만들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간의 교감과 만남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친구를 단지 내 이상과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리한다면...참으로 팍팍한 인생이 아닐까 싶다.
어쩌면 정말로 저 말이 맞기에 조금은 살기 힘들고, 벅차도 어쨌든 강남으로 이사하는 것이 현실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아직 그럴 필요성을 못 느꼈는지, 아니면 저런 가르침(?)을 못 받아서인지 굳이 그러고 싶지 않다.
아니, 저렇게 살지 않아도 잘 살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바둥거리는걸지도 모르겠다.

오늘따라 유난히 친구들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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