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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9 삼양데이에 대한 소견 (2)
2008/06/19 12:55

삼양데이에 대한 소견

ㅎㅎ..
아주 재미있는 현상이 있군요.

얼마전, 저도 봤지만, 삼양라면에서 너트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물론, 루머는 아니고, 삼양의 어느 공장에 있는 너트가 맞다는 내용도 있었구요.

사건의 개요는 얼마전 농심의 사건과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전혀 반대입니다.

왜 그럴까요?
촛불로 시작된 대중들이 그 기사를 조선에서 기사화 했다는 이유로 삼양을 살려야 한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 삼양식품(http://www.samyangfood.co.kr/)의 사이트는 접속이 안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너트가 나왔음에도 물건이 없어서 못판다?
그나마 화물연대의 파업이 있어서 그렇지, 그렇지 않다면 정말 유지파동 이후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조선일보가 광고주 불매운동에 맞서 '삼양'을 표본으로 삼아 두드리기에 나섰기에, 소비자들은 조선을 죽이기 위해 삼양을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예전에 교과서에서 배웠던 국산장려운동을 보는것 같습니다. ㅎㅎ

저, 또한 조선을 옹호하지는 않지만, '사실'을 외면하면서까지 삼양의 물건을 구매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에 대한 삼양의 반응을 본 후, 행동을 해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사를 낸 곳이, 조선이건 동아건 경향이건..매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실'에 좀 더 포커싱해야 하는게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dd comment ------------------------------------------------
농심에 대한 기사도 났습니다.
농심 '바퀴벌레 라면'..일파만파 에 따르면, 조중동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안에 따라 같은(??) 사안에 대해 소비자의 대응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기업은 소비자의 대응에 따라 명암이 엇갈립니다.
농심의 고압적인 자세는, 조중동에 대응하는 소비자 문제를 떠나, 잘못된 것입니다.

얼마전, 손욱 회장의 말이 행동으로 안 옮겨진 것인지, 아니면, 그 전에 생산된 라면에서 나온것인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씀쓸함을 느낍니다.

유지파동으로 1위를 내준 삼양이 이번 기회에 다시 왕좌에 오를 수 있는지 지켜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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